장염에 좋은 음식과 안좋은 음식

장염에 좋은 음식과 안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위가 찾아오면 쉽게 망가지는 몸속 장기가 있는데요. 몸속에 과도하게 쌓인 열은 장의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가 늘어나면서 과민성 대장염과 같은 장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서설이라고 하며 더위에 몸이 상해 무른 변 혹은 설사를 하게 되고, 날씨 변화에 우리 몸과 대장이 잘 적응을 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염에 안좋은 음식으로 신 음식과 산도가 높은 음식이 있는데, 이런 음식은 대장에 있는 점막을 계속 자극할 수 있다고 하며 장염이 있는 분들은 음식을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마와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등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 좋을 수 있지만 문제는 너무 많이 먹게 될 경우 오히려 장에 안좋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식이섬유 중에서도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가 있다고 하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대장 안에 식이섬유가 머물렀을 때 물에 녹지 않고 변에 존재하면서 대장을 자극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불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 할 수 있다고 하며, 이럴땐 불용성이 아닌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를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장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오트밀과 다시마, 미역, 사과, 견과류 등 대변을 굳게 만드는 음식이 좋다고 합니다.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호박은 설사 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호박은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수분이 빠져 나가 탈수 증세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홍삼과 콩류 등의 사포닌 성분을 과다하게 섭취할 때도 더위에 지친 장 건강에 좋지 못하다고 하네요.

장염에 좋은 음식으로 청경채가 있다고 하는데요.

청경채는 중국 배추의 일종으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칼슘,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성질이 차가운 식재료로 몸의 열을 내려 줌으로써 더위로 인해 장운동이 빨라진 걸 늦춰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장의 염증을 억제시켜주는 식물성 단백질인 글루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글루타민이 풍부한 청경채를 꾸준히 먹게 되면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상 장염에 좋은 음식과 안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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