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업체의 등급표에 대한 단상

나는 과연 몇 등급일까?!.. 결혼 적령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결혼정보회사의 등급표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지만.. 결혼이라는 것은 늘 세속적인 현실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물론 물질적인 면을 떠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남녀간의 변하지 않는 애틋한 사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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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은 늘 경제적인 면에 따라 행복이 좌우 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순수하게 사람이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영원토록 함께 해야 할 결혼생활이 우리나라에서는 늘 주위 환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격고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나온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는 않겠지만 상류층에선 절대 배우자 감을 아무하고나 짝을 맺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신체조건은 두 말할 것도 없고 학벌이나 집안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뭐 이 부분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늘상 봐 와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구체적으로 배우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1등급은 부모가 장차관급 공무원이나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또는 부모 재산이 1000억원 이상 기업가나 강남 대형 병원장 또는 판검사라고 합니다.

헉!..소리가 나올만도 한데요..ㅋㅋ...  속된말로 흑수저가 그 부류에 속하려면 서울대 법대를 나와 판,검사 정도는 되야 한답니다.

2등급은 부모님이 1급 공무원 또는 부모 재산이 500억 원 이상 기업가로 이 부류에 속하려면 배우자는 서울대 법대 출신 검사나 서울대 출신 행정고시 재경직 합격자 또는 5대 로펌 변호사라고 합니다.

3등급은 부모가 2급 이상 고위공무원이나 지방기관장 또는 국내 3대 메이저 대학 정교수로 재산이 100억원에서 500억 사이로 비사업가는 안되며 그 부료에 속하려면 서울대 의대 출신이거나 비서울대 출신 판,검사 또는 비서울대 출신 행시 재경직 합격자와 대형 로펌 변호사라 합니다.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우선 부모로부터 타고난 재력과 학력 등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예전엔 개천에서 용났다지만 요즘엔 계층간의 이동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제 아무리 돈이 많아도 기본적인 조건이 맞지 않으면 그 부류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등급이 꾀 많은데요.  

4등급 여자는 스타급 연예인과 메이저 언론사 아나운서, 미스코리아대회 선 이상 입상자로 남자는 행시 일반행정 합격자와 외무고시 합격자, 입법고시 합격자, 의사 A급과 외국계 은행 입사자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일반인의 등급은 의사와 약사, 로펌변호사와 명문대 졸업자로 메이저 공기업 입사자 그리고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등이 있다고 하며 그 이하로 초중고 교사와 7급 공무원 합격자, 메이저 은행이나 증권사 입사자 등이 있다고 합니다. 

네.. 이렇게 결혼정보회사 업체에서는 등급표에 표시된 데로 짝을 맺어 주게 되는데요. 하지만 사람사는게 다 새옹지마라고.. 그렇게 좋은 조건의 사람들이 만나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못하고 헤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제아무리 돈이 많고 상류층이라 하더라도 그들만의 문제와 트러블은 있게 마련입니다. 다만, 경제적인 여유로 인해 그 빈도가 낮을 뿐이겠죠. 반면에 경제적으로는 부족해도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연과 만남 그리고 행복과 불행은 누구나 공평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