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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이슈 & etc..

축구협회 U-23 김봉길 국가대표감독과 계약해지

축구협회가 오늘 기자 간담회 열고 김봉길 U-23 국가대표팀 감독과 계약 중도 해지를 했습니다.


이번 U-23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심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과는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하고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온 김봉길 감독이었는데요.


아시아팀과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졸전을 펼치고 세계대회에 나간다는 것은 큰 무리일 듯 싶었습니다.


축구협회(출처: 축구협회)



또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한국 축구와 격차가 크다고 여긴 팀들을 상대로도 졸전을 펼친 모습을 보면, 앞으로 한국축가 해결 해야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축구협회2(출처: 축구협회)



이에 김판곤 축구협회 위원장은 우즈벡과의 경기를 봤을 때 개인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느 경기도 기술적으로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던 것이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는데요. 현재의 선수 발전 구조가 기술적인 선수를 배출 할 수 있는 구조인지 의심스럽다며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축구협회3(출처: 축구협회)



저또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축구가 너무 신체적인 하드웨어만 강조한 나머지 기술적인 부분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생각해 왔는데요. 성적위주의 학원시스템으로 획일화된 선수만 나온다면 더이상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유스팀에서조차 개인기술은 없이 성과에만 몰두해 조직력만 강조하는 이런 시스템에서 자란난 아이들은, 정작 새로운 팀에 들어가 조직력은 고사하고 패스조차 어이없이 해버리는 결과만을 낳게 한 원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