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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TV 웃음과 감동

임창정과 정상훈의 인생 게이트

임창정과 정상훈이 인생술집에 출연했습니다. 흥 많은 아재들의 인간미에 푹 빠져들게 하는 재미를 선사했는데요.


누구나 그렇듯 인생사가 처음서부터 잘 풀리는 일은 없는가 봅니다. 그들도 처음 부터 쉽게 배우와 개그맨으로 성공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럼 어떤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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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정상훈과 영화에 같이 출연하게 되면서 그의 인간성에 반해 쭉 친한사이로 지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전에도 광고를 통해서 친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서로 이렇게 친하게 될지 몰랐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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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은 임창정이 결벽증이 조금 있어 친한 사람이 아닌 이상 식사할 때 국을 함께 먹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런 모습이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국은 100도 이상 끓으면 어차피 살균이 되기 때문에 상관없지 않느냐며 웃음을 자아 냈습니다..ㅋㅋ

그런데 어느 날 정상훈은 임창정과 술을 마시며 숟가락을 뜨고 있는데, 형이 자신과 함께 국을 뜨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자 '아! 이제 형과 좀 친해졌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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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창정의 인간성은 그가 운영하는 술집 소주한잔 점포의 구인광고를 통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SNS에서도 그의 소주한잔 구인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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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창정은 주당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예인이 주당이면 피곤해지는 사람들이 있죠?!.. 바로 매니져입니다. 술을 마시면 매번 술에 취한 그를 등에 업어야 했던 매니저는 어느날 꾀를 발휘했다고 하는데요. 

어느날 임창정은 기사에서 연예인중 누군가는 술만 먹으면 떡이 되어 매니져가 어쩔 수 없이 휠체어를 이용한다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사의 기자와 친분이 있던 그는 궁금한 나머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그 연예인이 누구냐고 물었는데요. 하지만 그 기자는 말끝을 흐리며 답변을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기사의 주인공이 자신이란걸 알게 되었고 매니져는 휠체어를 없앴다고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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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느날 준현의 매니저는 그에게 전동휠체어를 알아볼까했답니다. 그의 덩치에 술에 취한 모습을 보면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또 술을 먹으면 고주망태가 되는 자신에게 정신차리게 하려고 싸대기를 날리던 매니저가 어느날 취하지도 않았는데 싸대기를 날리려 하던 매니저의 모습을 보고는 어이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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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좌절의 시간도 있었다는 임창정!.. 그는 어린시절부터 항상 연예인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 또한 그렇게 믿고 연기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그가 딱 한가지 못하는게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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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그가 대본 리딩을 잘 못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어느날 그는 오디션을 통해 대본을 국어책 읽듯이 말하자 연출자는 그를 매몰차게 퇴짜를 놓았다고 합니다. 좌절한 그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바로 연기학원 실장님이었다고 하는데,


그는 임창정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며 다시 오디션을 주선했고 이번에는 그에게 절대로 대본 리딩을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물론 이번에도 조연출은 그에게 대본리딩을 시켰지만 실장은 조연출의 주의를 분산시키며 결국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하는데요. 그 배역은 바로 영화 남부군의 소년병 역활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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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부터 그는 영화와 드라마, 가수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는데, 이후로도 지금까지 그 연기학원 실장님과 계속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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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은 원래 미대를 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그는 우연히 학교 축제 사회를 보다가 자신의 재능이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게 되자 진로를 바꿔 서울예전에 다시 입학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원래 그는 개그클럽 동아리에 들고자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는데, 하지만 개그클럽은 방송연예과가 아닌 연극과 동아리 였다고 합니다. 연극과 동아리 출신은 신동엽을 비롯해 이휘재, 송은이 등이 있었고 거기에 들어가면 자신도 그 라인을 타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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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방연과 선배들은 그를 만류하지만 결국 방연과 선배들을 등지고 개그클럽에 가입을 시도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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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오디션장에는 김생민과 송은이, 정성화가 오디션을 봤다고 하며, 자신을 가장 못마땅한 눈빛으로 보는 사람은 바로 김생민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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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생민의 못마따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결국 개그클럽에 가입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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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은 정상훈을 가리켜 삼마이로 지칭하며 절대 주인공이 될수 없다고 말합니다. 참고로 삼마이는 방송가에서 흔히 쓰이는 구어체 용어인데요. 일본의 가부키 용어 산마이메에서 유래 되어 광대역할이나 우스꽝스러운 배역 등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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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정상훈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모습에 감복했는지 김생민은 이후 그를 끔찍히 아끼며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연기지도는 물론 그가 어려울때 금적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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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고생하던 시절! 호랑이 같은 선배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가 있어다고 말하는 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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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