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 멤버 보아, 손현주, 고창석 인생술집 출연

인생술집 설특집에 보아와 손현주, 고창석이 출연했습니다. 오랜만에 예능프로에 얼굴을 보이며 서로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 나갔는데요.

인생술집은 처음 프로를 기획하기 전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TV프로 최초로 술을 진짜 마시면서 토크쇼를 하면 어떨까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예전에도 취중 프로가 있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토크쇼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술을 마시면서 진행한 것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 초창기에는 진행자들이 속도조절 실패로 후반에 술에 취해 얼굴이 시뻘개지며 끝나기도 했는데요. 요즘엔 속도조절을 잘 하는지 진짜 술에 취한 모습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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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생술집 58회에서는 보아와 손현주, 고창석이 출연했는데, 그들은 낯가림 멤버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회포를 푼다고 합니다.

낯가림 멤버는 편하게 술먹는 연예계 사모임으로 보아와 김선아, 손현주, 고창석, 유해진, 마동석, 샤이니 민호 등이 멤버라고 합니다.

보아는 현재 미국 빌보드에 첫 미니앨범을 내고 호평을 받고 있으며, 뿐만아니라 엠카운트다운이나 뮤직뱅크 등 국내 음악방송에도 출연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현주는 안방 TV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손 굵은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중견배우인데요. 연기력 뿐만이 아니라 인품도 좋아 많은 선후배가 따른다고 합니다.

까메오 연기로 감초역할을 많이 선보였던 고창석! 하지만 극중에서 그가 없었다면 앙꼬 없는 찐빵과도 같았겠죠?!..

낯가림 멤버는 회장 유해진과 고문 손현주, 회계및 총무 보아라고 하는데요. 회비를 내지 않으면 보아가 독촉전화까지 한다고합니다..^^

그런데 손현주는 옛날사람답게 회비를 내러 인터넷뱅킹이나 전화이체가 아닌 은행을 직접 방문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회계및 총무담당으로 2차 회식자리까지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고 하는 보아..^^

 

고창석은 인생술집에 출연한다고 했을때 살짝 긴장했다고 했는데요. 그것은 신동엽이 고창석보다 8~9학번정도 선배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동엽은 빠른 71년생이고 고창석은 그냥 70년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신동엽은 편하게 '욕도 해도 돼요'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비주얼은 한참 형같이 보이네요..^^

빈대떡과 막걸리가 한상 차려지고..

낯가림 멤버의 인맥부자는 마동석과 장혁으로 마동석은 모임때 항상 다른사람과 함께 동석한다고 합니다.

손현주는 특별한 술버릇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술에 취하면 남자멤버들에게 뽀뽀를 하는 버릇이 있다고 합니다. 김희철은 손현주에게 민호의 입술을 훔친 척이 있냐고 묻고는 놀리듯 '키스?!'라고 말합니다..ㅋㅋ

남자 회원들은 전부 별명이 있다고 하는데요. 손현주는 하도 전립선 얘기만 해서 별명이 손립선이라고합니다. 또 마동석은 마르가즘 이라고 하며 고창석은 고씨라 고아그라라고 합니다..ㅋㅋ

김희철은 연예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해서 콘돔이라고 하는데요. 여자연예인과 술을 마시다 여자들이 취하면 김희철은 끝까지 여자연예인의 집까지 안전하게 바래다 주어서 김콘돔이라고 합니다. 

멤버들은 또 해외로 MT도 갔었다고 하는데요. 회비가 너무 많이 걷혀서 김선아가 해외로 MT를 가자고 했고, 스케쥴이 되는 사람만 가자고 했답니다. 하지만 많은 멤버가 참가하지 못할 걸로 예상하고 해외로 나갔는데, 공항에서 낯가림 환영이라는 팻말을 들고 누군가 서 있었답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누구지?!.. 하고는 자세히 살펴보는데.. 바로 유해진이 깜짝 이벤트로 먼저 해외로 나가서 멤버들을 환영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민호도 당일 비행기티켓을 끊고 왔을 만큼 끈끈한 인맥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5

보아는 일본생활에서 버팀목이 되었던게 손현주가 출연했던 솔약국집 아들들을 보았을때라고 했는데요. 그 당시 유일하게 나오던 한국방송 프로그램이였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홀로 쓸쓸히 활동했던 보아!.. 마침내 일본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온 보아는 마침 손현주가 출연한 드라마 추적자를 보고는 SNS에 대한민국의 리암니슨이다라고 글을 올립니다.

고창석은 오랜기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했었는데요. 서울에 30살에 올라와서 영화 오디션을 처음 본 것이 37살이었다고 합니다. 배우를 해서 돈을 번 것이 40살때부터라고 하는데, 부모님도 무명 배우였던 아들을 걱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능 1박 2일에 출연한 아들을 보자 그제서야 아들이 좀 유명해진 걸 아셨다고 합니다.

또한 고창석은 영화에서 조폭 또는 형사역을 많이 맏아 조력자 역할을 많이 했는데요. 하지만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반응을 얻지 못하자 영화를 포기하려 했답니다. 그런데 한 영화감독이 자신을 위해 쓴 시나리오가 있다며 건넨 영화가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였는데요. 저예산 영화로 출연료도 제대로 못받고 대충 찍은 영화가 대박이 나자 그제서야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손현주는 기존 안방드라마로 푸근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스릴러 영화 출연이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또한 손현주는 촬영에서 갈비뼈가 부러졌음에도 어쩔수 없이 청계광장에 뛰어내리는 씬까지 소화했다고 합니다. 

보아 또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를 선보인바 있는데요. 본연의 업이 가수이기 때문인지 연기가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앞으로도 낯가림 멤버들의 좋은 모습을 TV에서 계속 보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