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시네마천국

추억의 명작 죽은 시인의 사회

오랜만에 추억의 명작 영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죽은 시인의 사회인데요.


1990년 개봉 당시 주입식 교육의 우리나라 현실에 참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너무나 많은 호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물론 지금의 교육 현실도 그렇고 경쟁위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용은 전통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미국의 명문 웰튼 아카데미 새학기 개강식에 이 하교 출신 존 키팅 선생이 새로 부임합니다.




그런데 키팅 선생은 “카르페 디엠”을 외치며 파격적인 수업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데요.  그것은 라틴어로 현재를 즐겨라로 이 문구는 학교가 가르친 대로 미래를 갈망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가 죽고, 그러므로 차가워지기 전에 의미있는 삶에 충실하라는 것인데요.


인상깊었던 대사가 있는데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사랑, 낭만은 삶의 목적인 거야!


키팅 선생은 과거 자신이 일원이었던 모임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해 들려 주게 되고, 아이들은 키팅 선생이 그랬던 것처럼 깊은 밤, 동굴속에서 죽은 시인들의 시를 읽고, 서로의 자작시를 읽으며 삶의 정수를 느껴가게 됩니다.




닐은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이 연극임을 깨닫고 "한 여름밤의 꿈"의 주인공으로 발탁됩니다. 아버지 몰래 연극무대에 섰던 닐이 훌륭히 역할을 소화하고 박수갈채를 받으며 무대를 내려올때, 아버지의 격렬한 비난을 받게 됩니다.


하버드에 가서 의사가 되길 원하는 아버지의 완강한 태도를 보며, 자신의 생을 부정당한 느낌에 사로잡힌 닐은 결국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후 학교장은 "죽은 시인의 사회" 모임에서 비롯된 사실을 알게 되고 키팅 선생은 학교를 떠나게 됩니다.


학교를 떠나는 날 교실을 나가는 키팅선생에게 학생들은 책상 위로 올라가 키팅선생에게 외칩니다.


"오 캡틴, 마이 캡틴!"




2014년 존 키팅 역할을 맡았던 배우 로빈 윌리암스가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의 대표작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시 보며 아련했던 과거가 떠올라 잠시 뭉클했습니다...ㅠㅠ



'세상만사 > 시네마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네마 천국을 떠올리며  (0) 2018.01.23
추억의 명작 쇼생크 탈출을 다시보다  (0) 2018.01.13
쥬만지 새로운세계  (0) 2017.12.29
1987  (0) 2017.12.21
명작영화 가타카  (0) 20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