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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시네마천국

명작영화 가타카

숨겨진 명화 가타카!..  앤드류 니콜 감독의 97년도 작인데요.


거의 20년이나 지난 영화인데도 근래에 만들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영상미가 뛰어납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 배우, 에단 호크와 쥬드 로가 나온 작품이고 아마 몇몇 대사는 외울 정도로 벌써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잘 짜인 각본과 영상미, 테마음악이 동시에 하모니를 이룬, 개인적으론 최고의 영화 중에 하나였던 훌륭한 작품인데요.




내용은 미래의 어느 날, 우주 항공 회사 가타카의 가장 우수한 인력으로 꼽히는 제롬 머로우(에단 호크 분)는 큰 키에 잘생긴 외모, 우주 과학에 대한


지식과 그리고 유전학적으로 완벽한 우성인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성 비행 일정을 앞두고 있는 그는, 진짜 제롬 머로우가 아닌 우주 비행은 꿈도 꾸지 못할 부적격자 빈센트 프리먼이며,


그는 과거 유전학적 열성인자로 태어나 심장 질환에, 범죄자의 가능성을 지니고, 31살에 사망한다고 예견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빈센트는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주 비행사가 되는 꿈을 펼쳐 나갑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그는 열성인자로 인해 우주 비행사가 되는 그 어떤 시험이나 면접도 통과하지 못하는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는 집을 나갑니다.


이후 청소부 생활을 전전하던 빈센트는 우주비행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전학적으로 가짜 증명서를 파는 DNA 중개인을 만나 열성인자인 자신을 속이고 우성인자인 제롬 머로우로 변신하게 됩니다.


이후 우주비행을 관장하는 한 감독관이 빈센트의 신분을 의심하게 되고 영화는 계속 서스펜스를 이어갑니다. 


주제는 처음 타이틀이 시작될 때 자막으로 나오는데요.


"하느님이 행하신 일을 보라, 하느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 전도서 7장 13절 /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바꾸려 하지만 자연도 우릴 바꾸려 할 것이다.” - 윌리암 게리린"


이 영화는 결정된 운명을 거스르는 한 인간을 통해 유전자 결정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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