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추를 많이 먹습니다.
그런데 매운 고추를 많이 먹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까요?!
고추를 많이 먹어 목숨을 잃은 사례는 알려진 바 없지만, 그 한계를 시험해본 적은 있습니다.
시카고의 패트릭 '딥디시' 베르톨레티(Partick 'Deep Dish' Bertoletti)는 2010년 세계 먹기대회에서 10분 만에 275개의 잘라페노 고추 피클을 삼켜 기록을 세운 바가 있는데요.
그런데 베르톨레티를 능가하는 기네스 기록을 세운 사람이 다시 등장합니다.
그 사람은 인도의 애난디타 두타 타물리란 여성으로 TV방송에 출연해 단 2분 만에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에 속하는 부트졸로키아 고추를 60개나 먹어 치웠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기가막힌 일이 있는데요. 그것은 멕시코의 마누엘 퀴로스(Manuel Quiroz)는 자기 눈에다가 하바네로 고추(멕시코산)즙을 짜 넣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매운 고추의 치사량이 있을까요?
일본 니키타 의과대학 연구진들은 쥐를 대상으로 고추 치사량을 실험해 보았습니다.
순수 캡사이신(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화학물질)을 수차례 다량 투여하자 대부분 쥐들이 폐 기능 이상으로 죽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 정도의 양을 사람이 섭취하려면 자라폐노 고추 수십만 개를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죽지는 않아도 위가 괜찮을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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