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기(Dyson Supersoni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슨 하면 청소기로 유명한 회사인데요. 성능 좋고 혁신적인 제품을 많이 만들어 내는 기술력 있는 회사중 한 곳입니다.

최초로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 멀티플라이어'와 먼지봉투 없고 선이 없는 청소기는 다이슨의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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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드라이기의 최대 단점은 소음문제였는데, 강력한 바람일수록 모터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소음이 커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나 새벽 일찍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할때 항상 취침 중인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을 신경써야 함은 물론, 바쁜 아침시간 머리를 말리며 헤어에 신경써야 할때도 강력한 소음은 늘 방해 요소가 되었는데요.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이런 문제를 파악하고 소음을 없앤 제품을 만들기로 기획합니다. 기존 선풍기에 팬(FAN)을 없애고도 바람은 더 시원하게 만든 바 있는 다이슨은 '기존에 아무도 이 팬을 제거 할 생각을 못했다는건 대체할 만한 기술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팬이 없으며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할 수 없죠!. 처음엔 저도 팬이 없는 선풍기를 보고 의아하했고, 사람들도 '어 저게 뭐지?!..'하고 생각했을 겁니다.

다이슨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도 비교되는 인물인데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도 스티브 잡스와 마찬가지로 회사를 창업한 이후 오너인 자신이 그 회사에서 쫓겨난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창업한 커크 다이슨사(Kirk Dyson)에서 최초의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만들려 했으나 투자자와 동업자의 반대로 결국 회사를 쫒겨나게 되었는데요. 이후 이 기술을 일본 기업에 기술이전 해주고 자신은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이후 다이슨은 1993년 지금의 다이슨을 창립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며 현재까지 명성과 기술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죠. 육안으로 보아도 여느 드라이기와 외면상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공기 온도를 초당 20회 측정하여 지속적으로 온도를 조절하며 공기흐름의 속도를 제어해 건조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고속 건조와 보통건조 스타일링의 3가지 속도 조절과 95, 80, 60, 28도의 냉풍건조까지 4가지 온도조절이 가능합니다.

출구 온도를 초당 20회 측정하여 그 값을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전달해 적절한 온도를 제어하며 전력은 1600와트, 무게는 567g으로 가볍고 음이온 기능으로 정전기 발생을 억제합니다. 

모발이 과도한 온도에 노출되면, 머리카락에 모공이 형성되는데, 빛이 이러한 모공에 닿으면 모든 방향으로 흩어집니다. 이로써 반사광이 줄고 그 결과 모발의 윤기가 떨어지게 되는데요.

다이슨 슈퍼소닉은 지능형 온도조절 기능으로 최적온도 100도씨를 유지함으로써 과도한 열에 의한 모발 손상 방지를 돕고 손상이 덜한 모발은 빛을 한 방향으로 반사하여 모발의 윤기를 살려줍니다.

다이슨 슈퍼소닉은 일반적인 팬(FAN)은 아니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27mm의 13개의 임펠러 블레이드가 손잡이 중앙에 삽입되어 분당110,000 회전을 하며 강력한 바람을 일으킵니다.

또한 고무 마운트를 사용하여 모터가 핸들 내부에서 진동하지 않독록 함으로써 모터와 케이스 간의 소음 전달을 줄였습니다.

자석 결합식 노즐로 쉽고 빠르게 바꿔 사용할 수 있으며 노즐에 단열 기술이 적용되어 표면이 차갑게 유지됩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은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가격입니다.

40만원대를 호가하는 제품의 가격은 일반 제품에 비해 적게는 4배, 많게는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요. 하지만 기능과 품질, 만족스러운 헤어스타일링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래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적 과정들입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기까지 거쳐야 했던 기술적 실험들이 인상적이네요.

이러한 과정과 내구성 테스트를 마치고 시연회를 갖는 모습인데요. 

다이슨 슈퍼소닉은 현재 프리미엄 헤어 드라이기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