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인천 부평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저에겐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시절까지 옛 추억이 깃든 장소이기도 한데요.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라 옛 추억이 떠올라 갑자기 울컥하더고요..ㅠㅠ

진짜 오랫동안 못보던 친한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라고 할까요. 

벌써 30년도 넘은 초등학교시절 친구들과 함께 왔던 기억들.. 중, 고등학교시절 시험기간이면 매일 와서 공부하던 기억들. 

중간중간 친구들과 떠들며 혼나기도 하고 열람실에서 새로운 책도 읽고, 밖에 나가 뛰어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물론 건물의 외관은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형태와 구조는 동일하기에 그 추억이 고스란히 느껴지더군요.

어렸을 적엔 돈을 내고 입장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무료입장입니다.

책 관외대출도 가능하여 카드를 발급받으면 이용가능합니다.

도서관에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책을 읽는 동안 몰아에 빠져들더군요.

새로운 책들을 읽고 옛 추억의 감정을 느끼는 동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작은 일들이 종종 큰 기쁨을 주기도 하네요. 앞으론 시간 날때마다 종종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